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경험에 관한 주관적 인식연구: Q방법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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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utilized Q-methodology to identify the perception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activity experiences among new middle-aged adults, whose importance is growing as society enters a super-aged era. Thirty-four Q-statements were constructed through a literature review and focus group interviews (FGI). Twenty-eight new middle-aged adults with experience in community activities were selected as P-samples, and Q-sorting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QUANL program. As a result, three types of perceptions regarding community activity experiences of new middle-aged adults were identified. The eigenvalues for Types 1, 2, and 3 were 8.1395, 2.5283, and 2.3309, respectively, with a cumulative explained variance of .4642, yielding significant results. The identified perception types are as follows” the ‘Institution-Based Growth Seeking Type,’ which perceives active financial and administrative support from institutions as most crucial for revitalizing community activities; the ‘Efficiency-Seeking Practical Benefit-Oriented Type,’ which recognizes community activities as beneficial for practical economic gains and development, such as an employment or entrepreneurship linkage; and the ‘Self-Directed Growth Seeking Type,’ which views community activities as a significant pathway for new personal challenges and successful second-life planning. By comprehending the subjective perceptions of new middle-aged adults concerning their community activity experiences, this study provides foundational data for developing tailored community policies and programs that empower them to achieve psychological stability, find meaning in life, prepare for successful aging, and enhance their overall quality of life.
Keywords:
new middle-aged adults, community, community activities, perception, q-methodologyⅠ. 서론
한국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신중년이라는 생애주기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2025)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는 705만 명(13.7%),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는 954만 명(18.6%)으로 신중년은 전체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신중년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정부 최초의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 발표에서 사용되었는데 이 발표 자료에서 그동안 55세 이상인 사람을 고령자, 65세 이상인 사람을 노인으로 칭해 왔으나, 이런 명칭은 ‘은퇴한 사람’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한다는 차원에서 생산가능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고령자·노인 대신 신중년으로 규정하였다.
신중년은 50세부터 69세까지의 생활연령으로 구분하여 고령기를 앞둔 중년기와 고령기를 일부 포함하며, 주된 일자리를 퇴직하고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는 등 경제적 활동을 지속하는 세대라고 정의하고 있다(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7). 신중년은 선행연구의 발달적 특성에 따라 Erikson(1968)의 이론에 따르면 성인 후기, Lee(1976)의 이론을 따르면 전환기, Pleck(1995)의 이론에 따르면 자아 분화 과업 시기, Laslett(1991)의 이론에 따르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기, O’Connor(1985)의 이론에 따르면 위기, 재조정과 적응기 단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Son & Yoon 2025). 신중년은 정책 지원을 위해 편의상 연령대가 규정되었지만 길어진 수명에 따라 중년기가 확장되었고 세대 특성과 맞물려 과거세대와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점에 신중년이라는 명칭은 변화된 사회의 새로운 50~60대 특성과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Lee 2025).
신중년들은 자녀와 노부모 사이에서 다중의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낀세대’로서, 가족 내 역할과 더불어 자신의 노후까지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구조적 위치에 있다(Kang 2025).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년 전 단계인 신중년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붕괴되고,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세대 간 접촉의 기회가 줄고, 저출산 고령사회를 경험하는 신중년들에게 있어서 노후의 성공적 삶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Shim & Kim 2024).
신중년은 초기 노년기에 가까워지며 과거의 중년기와 비슷한 건강한 신체 능력과 긍정적인 마인드, 활기찬 생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고령 시기를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성공적 노화에 이르기를 희망하는 것이 특징이다(Kim 2019). 신중년 세대는 경제적 활동 지원을 넘어서 심리적 안정, 사회적 관계 형성을 포함한 다차원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이들이 직면하는 심리적 불안과 자신감 저하는 삶의 전환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작용하며, 이는 경제적 안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도전이다(Lim 2014). 특히 신중년 여성은 경력 단절, 비정규직 경험, 가족 돌봄의 역할 등으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취약성이 남성보다 두드러지며, 신중년 여성의 적응 역량 부족은 개인적 삶의 질 저하를 넘어 사회적 생산성 감소와 경제적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Kim & Shim 2024). 신중년은 과거 중·노년층과 달리 활기차게 자기 삶을 설계하고 도전을 즐기는 특성을 나타낸다(Choi 2024). 신중년은 자아실현과 자기 계발에 대한 욕구가 누구보다 강하며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Lim et al. 2012). 과거 경험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현재 삶에 반영하며,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부여하고, 성찰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면서 정체성을 형성한다(Baek 2024).
신중년 지원정책은 전국 지자체별로 신중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50+센터, 신중년 지원센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신중년관련 기관을 설치하고 신중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오고 있으며, 전문역량과 경력을 갖춘 신중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각 지차체 신중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Chung et al. 2024). 신중년 지원사업중의 하나로 신중년 사회참여사업인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사업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중년은 생활경제대비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을 변화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혼자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곳곳에서 해내고 있다(Won & Baek 2019). 각 지자체에서는 신중년 사회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별 신중년 지원기관에서는 신중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가문화, 취·창업,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모임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 간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동질감, 소속감 및 충족감을 느껴 정서적인 연계를 형성하는 집단을 커뮤니티라고 정의할 수 있다(McMillan & Chavis 1986). 커뮤니티는 과정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서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Arsensberg & Kimball 1968), 상호작용 관점에서 정의되어야 하며 커뮤니티는 문화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Crane & Angrosino 1992). 커뮤니티는 특정한 지역을 바탕으로 구성원들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형성되는 집단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상호 교감하고 자연스러운 사회적 접촉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며 존재 의미와 주체성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은 신중년에게 심리적 안정과 새로운 삶의 의미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최근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이 확대되어 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신중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신중년의 관점에서 커뮤니티 활동 경험에 관한 인식을 심층적으로 다룬 연구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커뮤니티 활동 경험에 대한 인식은 사람들의 인지 구조 속에 가지고 있는 주관적 심상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인식이 개인마다 다르다. 따라서 기존의 양적 연구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신중년 개개인의 고유하고 주관적인 커뮤니티 활동 경험의 본질적 의미와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커뮤니티 활동 경험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 없이는 신중년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거나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을 적용하여 인간의 주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특수한 통계기법(Kim 2008; McKeown & Thomas 2013)으로, 주관적인 다양한 관점을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연구하는데 적절한 방법론인 Q방법론을 적용하여(Chung 2025), 신중년의 커뮤니티 활동 경험에 관한 인식 유형과 그 특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Q방법론을 적용하여 신중년의 커뮤니티 활동경험에 대한 인식과 인식유형을 파악하여 신중년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신중년이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신중년의 커뮤니티 활동경험에 관한 인식유형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신중년의 커뮤니티 활동경험에 관한 인식유형별 특성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Q방법은 1935년에 Stephenson이 창안한 것으로 인간의 태도와 행동을 연구하기 위해 철학적, 심리학적, 통계적, 그리고 심리측정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통합한 방법론이다(Kil et al. 2020; Kerlinger 1986). Q방법론은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Chun 2025), 소수의 사람들에게 진술문(Q statement)을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개인의 주관을 분류하도록 하여 그들의 심리적 태도나 행위를 유형화시켜 분석이 가능하다. Q방법론을 활용한 연구절차는 Fig. 1과 같이 선행연구에 대한 문헌연구, FGI를 통하여 Q모집단을 구성하였으며 Q표본 선정 및 P표본 선정과 Q표본분류, 자료처리 및 명명, 분석 등 5개 단계로 구성하였다.
1. Q 모집단의 구성
Q방법론을 활용한 연구를 위하여 Q모집단을 구성하였다. Q 모집단 구성을 위해 연구주제와 관련된 진술문 작성을 위하여 먼저 커뮤니티관련 선행연구 논문, 인터넷 기사 분석, 커뮤니티관련 사이트 검색 등의 문헌조사 연구를 통하여 진술문 112개 추출하고 FGI를 통해 진술문 62개를 추출하였다. 이후 전문가 2명의 내용타당도 검토를 거쳐서 총 50개를 추출하였다.
2. Q 표본의 선정
Q모집단으로 부터 Q표본 선정을 위해 진술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내용을 삭제하였으며 사전검사를 커뮤니티 관련 전문가 2명에게 실시하였다. 사전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검토하고 진술문 34개를 추출하였다. 최종 선정된 34개 진술문을 Q표본으로서 주관성연구에 활용하였다. Q표본은 Table 1과 같다.
3. P표본 선정
Q방법론을 활용한 주관성 연구를 위해서 Q표본 선정과 함께 연구참여자 즉, P표본에 대한 선정은 중요하다. Q방법론에서는 사람이 변인이고 항목은 표본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피험자의 수는 요인을 생성하고 요인들 간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Kim 200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3년부터 2024년도까지 커뮤니티 참여 경험자를 대상으로 임의의 표집을 통하여 Table 2와 같이 한국의 A시, B시, C시에 거주하는 28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4. Q표본 분류(Q-sorting)
Q표본 분류는 P표본이 Q표본을 분류하는 것이다. Q표본 분류는 Q표본 34개 진술문에 맞추어 정규분포표를 작성하여 개인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서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과 가장 동의하지 않은 진술문을 분포표에 나누어 넣을 수 있도록 강제분류방식(forced distribution)으로 Q표본 분류를 진행하였다. 강한 긍정에서 강한 부정까지 –4 에서 +4 까지 9점 척도로 구분하도록 하고 양쪽 끝단에 분류하여 배치한 강한 동의와 강한 비동의 진술문 2개씩에 대하여 P 표본이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추가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5. 자료처리 및 분석
Q표본 분류한 결과에 대한 자료처리 및 분석을 위하여 분석전용 프로그램인 QUANL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Q표본 분류를 위하여 QUANL 프로그램에 커뮤니티활동 유경험자인 P 표본 28명이 응답한 결과를 입력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Q표본 분류에 대한 QUANL 프로그램의 자료처리 결과를 토대로 분류된 각각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유형별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명명하였다. 또한, 분류된 각 유형별로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은 응답자의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유형별 특성을 심층 분석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유형분석
QUANL 프로그램을 활용한 Q표본분류 결과를 기반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는 Table 3과 같이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유형은 세 가지로 분류되었다. Q분석에서 유형은 특정주제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관성 묶음으로 정리될 수 있으며(Kim 2008; Chung 2022), 각 유형의 고유 값(Eigen Values)은 각 유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고유 값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고유 값이 1.0 이상이면 적절하다고 보며, 본 연구에서 추출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Table 4에서와 같이 세 가지 유형에서 각각 고유 값은 유형 1이 8.1395, 유형 2가 2.5283, 유형 3이 2.3309이며 세 개의 누적변량(cumulative)은 0.4642로 연구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Table 4는 분류된 네 가지 유형 간의 유사성 정도를 나타내는 각 유형 간의 상관관계에서 유형 1과 2는 0.393, 유형 1과 3은 0.430, 유형 2와 3은 0.234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관관계에서 상관계수(r)의 값은 높을수록 상관정도가 높고, 낮을수록 그 상관성이 낮다고 볼 수 있지만 Q방법론에서는 유형을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므로 상관계수가 높다고 해서 두 유형간의 차이가 없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본다.
2. 커뮤니티 인식유형 특성분석
커뮤니티 인식유형 파악을 위하여 실시한 Q표본 분류 결과로 분류된 인식유형별 인자가중치는 유형별 대표성을 나타내며, 가중치가 높을수록 유형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3가지 유형별로 나타난 인자가중치는 Table 5와 같다. 유형 1의 경우는 P=25가 8.99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형 2는 P=3이 1.9425, 유형 3은 P=10이 1.1421로 각각 나타났다.
(1) 유형 1 : 기관 기반 성장 추구형
제1유형은 ‘기관 기반 성장 추구형’으로 커뮤니티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서 Q20 ‘커뮤니티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의 재정지원이 중요하다.(z = 1.85)’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가장 강한 비동의 항목은 Q34의 ‘커뮤니티 활동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z = -1.77)’이다. 이와 같이 1유형은 커뮤니티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이 가장 중요하며, 취업, 창업 연계 등 경제적 성과 창출과 커뮤니티 공간, 전문 교육 등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 1의 표준점수 ± 1.00 이상의 진술문은 Table 6과 같다.
유형 1에서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P=25(적재치=8.9962)은 “지금 일을 안하고 있어서 시간적으로 좀 여유가 있고 멤버들이 맘에 들어서 커뮤니티에 잘 참석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멤버들끼리 자원봉사도 같이 가요. 기관에서 커뮤니티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주지만 항상 부족해서 우리끼리 돈을 모아서 회비로 사용하고 있어요. 주로 카페에서 모임을 하고 있는데 매 번 좀 부담이 되요. 센터에 커뮤니티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의견을 진술하였다.
(2) 유형 2 : 효율성 추구 실리 지향형
유형 2는 ‘효율성 추구 실리 지향형’으로 커뮤니티활동은 취업, 창업 연계 등 개인의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커뮤니티 활동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신중년 지원기관의 행정과 제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커뮤니티활동은 취업, 창업 등 개인의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과 발전에 연계가 된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서 Q15의 ‘커뮤니티 활동이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중년 지원기관의 행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z = 2.12).’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가장 강한 비동의 항목은 Q13의 ‘커뮤니티 활동은 신중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z = -2.40)’이다. 이와 같이 2유형은 커뮤니티 활동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신중년 지원기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및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개인의 실질적인 이득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인식한다. 유형 2의 표준점수 ± 1.00 이상의 진술문은 Table 7과 같다.
유형 2에서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P=3(적재치 = 1.9425)은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취업을 했어요. 물론 적은 금액을 받고 정규직은 아니지만 고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요일에 출근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생겨 좋아요. 일하면서도 계속 커뮤니티활동을 하며 교육도 받고 취업상담도 받고 있어요. 취업이라는 공통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하니 외롭지도 않고 더욱 힘이 나요. 회장과 총무가 센터의 커뮤니티담당자와 함께 행정적인 업무을 해서 저는 편하게 커뮤니티활동을 해요. 커뮤니티회장과 총무는 서로 안하려고 해요. 일지직성, 예결산 등 은근히 일도 많아요. 회장과 총무에게는 활동비를 좀 더 많이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적지만 커뮤니티운영비를 줘서 계속 잘 운영이 된다고 생각되요. 취업정보도 받고 좋은 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커뮤니티활동은 제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 활동하는 거 같아요.”라고 진술하였다.
(3) 유형 3 : 자기 주도적 성장 추구형
제 3유형은 ‘자기 주도적 성장 추구형’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개인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중요한 통로로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서 Q19 ‘커뮤니티 활동은 신중년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z = 1.73)’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가장 강한 비동의 항목은 Q11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신중년들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z = -2.21)’이다. 이와 같이 유형 3은 신중년이라는 시점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감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며, 수동적인 참여보다는 능동적으로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 3의 표준점수 ± 1.00 이상의 진술문은 Table 8과 같다.
또한, 유형 3 중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P=10(적재치 = 1.1421)는 “커뮤니티활동을 하며 지신감이 생겼어요. 센터직원이 교육받은 후에 모두 커뮤니티에 가입하라고 했을 때 처음엔 안하려고 했어요. 근데 가입하길 잘 한 거 같아요. 내 삶이 많이 달라졌어요. 내가 배운 것으로 자원봉사도 하고 교육도 받고 파트타임으로 취업도 했어요. 계속 센터 교육도 받고 커뮤니티활동도 할 거예요.”라고 진술하였다.
Ⅳ. 요약 및 결론
커뮤니티 활동경험에 대한 인식유형과 인식특성을 도출하기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Q방법론을 활용한 연구절차는 선행연구에 대한 문헌연구와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하여 Q모집단을 구성하였으며 34개의 Q표본 선정 및 28명의 P표본 선정과 Q표본분류 및 심층인터뷰, 자료처리 및 명명, 분석 등 5개 단계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유형은 세가지로 분류되었다. 제 1유형인 ‘기관 기반 성장 추구형’은 커뮤니티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제 2유형인 ‘효율성 추구 실리 지향형’은 커뮤니티 활동이 개인의 취업, 창업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과 발전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제 3유형인 ‘자기 주도적 성장 추구형’은 커뮤니티 활동을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통로로 인식하였고, 자신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능동적 참여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제 1유형은 ‘기관 기반 성장 추구형’으로 커뮤니티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Q20 ‘커뮤니티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의 재정지원이 중요하다.(z = 1.85)’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다. 이는 신중년의 노후 준비와 사회 참여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정부나 관련 기관의 정책적 지원,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의 포괄적인 지원이 뒷받침될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분석한 Hwang et al.(2019) 연구와 예비 노년층의 사회참여 준비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 통합적 공동체 형성 등을 제안한 Ko & Kim(2022)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해준다고 볼 수 있다. 제 2유형은 ‘효율성 추구 실리 지향형’으로 커뮤니티활동은 취업, 창업 연계 등 개인의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Q15의 ‘커뮤니티 활동이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중년 지원기관의 행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z = 2.12).’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다. 신중년 층이 퇴직 후에도 경제활동에 참여하려는 욕구가 높으며, 이는 주로 생계 유지, 소득 보전, 그리고 은퇴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필요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한 Bae(2021)과 Hwang et al.(2019)의 연구결과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개인의 경제적 이득과 실리 추구를 강조하는 2유형의 특성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제 3유형은 ‘자기 주도적 성장 추구형’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개인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중요한 통로로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서 Q19 ‘커뮤니티 활동은 신중년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z = 1.73)’에서 가장 강한 동의를 보였다. 이는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사회 참여를 꼽으며, 특히 개인의 성장, 자아실현, 새로운 역할 탐색, 그리고 삶의 의미 추구와 같은 비경제적 동기들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분석한 Seo et al.(2024)와 Go(2019)의 연구결과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3유형의 인식특성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신중년이 은퇴 후에도 학습하고 도전하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자기 주도, 성장 지향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세 가지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 경험 인식 유형별 신중년 커뮤니티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 기반 성장 추구형’의 인식을 고려할 때, 커뮤니티 활동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며 커뮤니티 전용 공간 제공, 활동비 지원 확대, 그리고 운영 및 활동 전반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포함한다. 둘째, ‘효율성 추구 실리 지향형’을 위해서는 커뮤니티 활동이 신중년의 취업 및 창업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과 연계될 수 있는 직업 교육, 직무 멘토링,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자기 주도적 성장 추구형’에게는 개인 역량 강화 교육, 사회 공헌 활동 연계, 그리고 자기 계발 콘텐츠 제공 등의 새로운 도전과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 및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도출된 세 가지 인식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여,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획일적인 접근 대신 각 유형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뮤니티 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둘째, 신중년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편이므로,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여야 한다. 또한 커뮤니티활동이 취업이나 창업 등 신중년의 경제활동과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커뮤니티 활동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신중년의 커뮤니티활동이 신중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통로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신중년 커뮤니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세대 간 교류 및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신중년의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발굴하여 재능 기부, 사회 공헌 활동 등으로 커뮤니티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신중년이 사회에 기여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커뮤니티 활동에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중년과 젊은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Q방법론의 특성상 연구 결과의 통계적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또한 특정 지역 신중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도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각 유형별 심층 인터뷰의 질적 분석과 대규모 양적 조사를 병행하는 혼합 연구를 통해 유형별 행동 양상을 규명하고 일반화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및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연구 확장을 통해 정책적 함의를 강화하고, 도출된 유형을 기반으로 한 실제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Baeseok University Academic Research Fund for the 2025 academic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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