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암벽 등반가용 하드쉘 재킷과 팬츠 디자인 개선을 위한 착용 실태 조사: 동작성 및 보온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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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usability and performance of hard-shell jackets among male and female alpine climbers, with a focus on identifying the sex-related differences in garment functionality and comfort. A total of 478 climbers (311 males, 167 females)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assessing their experiences related to protection, thermal performance, mobility, and satisfaction with various jacket features (116 questions). Statistical analysis revealed that female climbers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injuries during climbing and dissatisfaction with the windproofing performance compared to males (all Ps < 0.05). Additionally, although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emales showed a tendency toward greater discomfort in areas such as lower back exposure, limited mobility in the waist, and increased sensitivity to cold, particularly in the lower body. The present results highlighted the need to focus on male/female designs in technical outdoor wear, especially in cold environments where thermal protection and anatomical compatibility are critical. Based on these insights, we recommend specific improvements in jacket length, adjustability, and material configuration to accommodate mobility and thermoregulation. This study could contribute to the growing discourse on inclusive design in performance gear and offers practical guidance for developers of outdoor equipment.
Keywords:
rock climbing, ice climbing, hard-shell jacket, mobility, wearabilityⅠ. 서론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높이 지향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행위를 통틀어 ‘등산(Mountaineering)’이라 부른다. 반면 ‘등반(Climbing)’ 이란 두 발 뿐만 아니라 두 손을 이용한 전문 기술을 수행해야만 오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행위이다(Cox et al. 2003; Lee 2015; Oh and Yu 2018). 등반의 종류에는 바위를 오르는 암벽 등반과 얼어붙은 폭포 혹은 눈으로 덮인 바위를 오르는 빙벽 등반이 있다. 실내외 스포츠 클라이밍 또한 이러한 등반의 행위에서 파생된 스포츠이다(Giles et al. 2006). 우리나라는 국토 대비 산지 면적이 넓은 만큼 암벽 등반이 가능한 바위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비교적 넓게 분포되어 있다. 등반 가능 지역이 넓은 만큼 국내 등반 인구는 1980년대 이후 점점 증가하여 현재 암벽 및 빙벽 등반 인구는 150만 명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국민생활체육조사 2023). 또한 2020~2022년 COVID-19 범유행 시기 실내 체육 시설 운영 제한으로 인해 20-30대에 밀집되었던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인구가 실외 암벽 등반 활동으로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실외 암벽 등반용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관심과 소비 또한 증가하였다(Han 2021; Lee et al. 2022; Lee 2024).
자연 암벽 및 빙벽 등반은 강풍이나 강우, 저온, 급격한 날씨 변화 속에서 장시간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등반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여러 겹의 의복 및 안전 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다(Sheel 2004; Novikova et al. 2023). 일반 등산과 달리 등반 전문 지식과 등반 장비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이루어져야 낙상 혹은 조난 시 저체온증과 같은 등반 사고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등반 전용 의복 개발 시 등반 동작과 등반 장비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필요하다(Volker et al. 2003; Bishop et al. 2013). 또한 무겁거나 부피가 큰 의복은 등반 동작의 유연성과 기동성을 제한하기 때문에 등반용 의복은 일정 수준 이상의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중량과 체적을 갖추도록 설계되어야 한다(Baek et al. 2018). 암벽 등반가의 복장은 최대 세 개의 층(최내층, 중간층, 최외층)으로 구성되는데, 최내층으로는 팬티(+브라), 티셔츠(최내층), 반바지, 양말 등이 해당되며, 중간층 의복으로 내복 상하의, 플리스 재킷, 소프트쉘 재킷, 소프트쉘 바지, 모자, 장갑 등이 해당된다(Novikova et al. 2023). 저온 혹은 강풍 등 체온 저하가 우려되는 환경에서는 하드쉘 재킷, 하드쉘 팬츠, 보온 모자, 보호 안경, 보온 장갑 등을 최외층 의복으로 착용한다. 특히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는 빙벽의 경우 자연 암벽 등반과는 달리 맨손 대신 아이스 툴(빙벽을 오를 때 사용하는, 얼음에 박히는 피크가 달린 손 도구의 총칭)을 쥐고, 암벽화 대신 빙벽 전용 부츠에 크램폰(빙벽 등반에서, 여러 개의 뾰족한 발톱이 있어 빙면을 찍어 밟을 수 있도록 구성된, 신발에 부착하는 도구의 일종)을 착용해야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빙벽 등반용 의복의 소재, 사이즈, 그리고 디자인 선택 시 등반 장비 착용 후 인체 보호와 등반의 용이성, 안전 유지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Schöffl et al. 2010; Seifert et al. 2016).
인체 보호를 위한 등반용 장비들 중 등반용 의류를 다룬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암벽 등반보다는 주로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다수 발견된다. 성인과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머들을 대상으로 클라이밍용 셔츠의 구매 경험 및 셔츠의 기능성에 대한 선호도 조사 연구(Seo and Jeon 2014), 스포츠 클라이밍 동작에 적합한 클라이밍 팬츠 패턴 개발 연구(Lee 2017), 스포츠 클라이밍의 주요 동작을 추출한 후 해당 동작에 적합한 클라이밍 셔츠의 소매 패턴 개발 연구(Im and Park 2017), 스포츠 클라이밍용 팬츠의 기능적 디자인 요소와 디자인 개발 현황을 분석한 연구(Park and Chun 2017),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인을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클라이밍용 의류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요소들을 수집한 연구(Moon and Lee 2018) 등이 있다. 최근, Cho(2022)는 스포츠 클라이밍 직후 발생하는 손 부위 열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액체 냉각/가온 장갑을 개발한 후, 냉각/가온 장갑 착용 유무에 따른 회복 정도를 평가하였다. 자연 암벽 및 빙벽 등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클라이밍 전문가용 팬츠에 요구되는 기능성을 조사한 연구(Jung and Chun 2013)가 있으나, 실내외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 비해 자연 암벽 및 빙벽 등반용 의류에 대한 국내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
반면, 해외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자연 암벽 등반가들의 인체를 보호하고 등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의복 디자인을 다룬 연구들이 발견된다. Novikova et al.(2023)에서는 뉴질랜드 내 자연 암벽 등반용 의류의 소재 및 디자인 실태 그리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등반 시 체온 조절 관점에서 요구되는 재킷의 디자인 요소 및 부자재 사용법, 체온 유지에 효과적인 새로운 재킷 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Michaelson et al.(2018)는 암벽 등반용 팬츠의 기능성 보완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팬츠 디자인 시 고관절 및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 확보를 위해 팬츠 가랑이 부분의 기장 및 너비, 무릎 부위 신축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남녀 다른 신체 조건과 미적 선호도의 차이로 남성과 구별되는 여성 전문 등반복 개발이 요구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남성 등반 인구가 우세하여 남성 등반가에 중점을 두어 개발되어 왔다(Johnston and Koo 2017). Hadjis et al. (2022)는 여성 등반가들을 위한 등반용 방수 재킷과 팬츠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요소 및 소재를 인체공학적으로 분석한 후 방수성과 통기성을 부분적으로 부여한 3층 구조의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이상과 같이 실내 클라이밍용 의류 착용 실태에 대한 연구나 암벽 등반용 상하의 개선에 대한 연구들은 보고되어 왔으나, 겨울철 암벽 등반가들이 최외층 보호의복으로 착용하는 하드쉘 재킷과 팬츠에 대한 불만 사항 및 디자인 개선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하드쉘 재킷과 하드쉘 팬츠를 실제 암벽 등반 동작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개선하기 위해, 암벽 및 빙벽 등반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국내 남녀 등반가들을 대상으로 실제 겨울철 자연 암벽 및 빙벽 등반가들의 열 쾌적 및 안전, 그리고 등반 퍼포먼스 등과 함께 최외층 의복의 디자인 요구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II. 연구방법
1. 조사 대상 및 자료수집
본 조사는 자연 암벽 및 빙벽 등반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의 국내 남녀 전문가 총 478명을 대상으로 2023년 8월 중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수행되었다. 남자 311명(키 175.9 ± 4.3 cm, 체중 72.7 ± 6.4 kg), 여자 167 명(키 163.9 ± 4.6 cm, 체중 55.9 ± 6.5 kg)이 설문에 참여하였고, 남녀 응답자 50% 이상의 본 직업은 사무/관리/연구직 종사자였다. 응답자들의 자연 암벽 등반 경력은 5.9 ± 5.7년, 빙벽 등반 경력은 3.3 ± 4.9년이었으며 주요 등반 형태는 싱글 피치 암벽 등반과 빙벽 등반이었다. 모든 설문 응답자들은 설문의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한 후 자발적 참여에 서면 동의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IRB No. 2310/004-015).
2. 설문지 구성
설문지 초안은 암벽 등반과 관련된 선행 연구들과 코오롱 등산학교 소속 등반 전문가 6인의 자문을 바탕으로 개발되었고, 개발된 초안에 대한 예비 설문(10부)을 통해 수정 보완되었다. 최종 설문지는 총 116개의 문항으로 다음 여섯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A.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개인 등반 경험을 묻는 문항(15개), B.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불편 동작 및 인체 부위에 대한 문항(7개), C. 일반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착의 특성 및 실태에 대한 문항(3개), D. 암벽 및 빙벽 등반 전용 하드쉘 재킷 및 바지 구입 실태에 대한 문항(7개), E. 암벽 및 빙벽 등반용 하드쉘 재킷 및 바지에 대한 불만사항을 묻는 문항(64개), F. 암벽 및 빙벽 등반용 하드쉘 재킷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문항(20개) (Table 1). 각 질문에 대한 응답은 질문에 따라 선택형, 복수응답, 자유응답, 그리고 5점(또는 7점) 리커트 방식으로 수집되었다. 섹션 E의 특정 사항에 대해 불만인지를 묻는 문항에 대한 답에서 리커트 척도는 7점으로 구성되었다: ① 매우 그렇지 않다, ② 그렇지 않다, ③ 다소 그렇지 않다, ④ 보통이다, ⑤ 다소 그렇다, ⑥ 그렇다, ⑦ 매우 그렇다. 여기서 응답 ⑤, ⑥, ⑦은 ‘불만’으로 간주되었다. 모든 설문 문항은 국문으로 작성되었다.
3. 결과 분석 및 통계
통계분석은 SPSS 26.0을 이용하였다. 각 설문 문항별로 기초 통계량인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각 문항에 대한 결과를 응답 빈도 및 유효 퍼센트로 제시하였다. 비모수 응답 항목에서 남성과 여성 집단 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사용하였다. 두 집단 간 차이에 대한 유의수준은 P < 0.1로 정하였다.
III. 결과
1. 부상 경험(Q.9~15)
찰과상(Scratch), 타박상(Bruise), 염좌(Sprain), 골절(Fracture)에 대한 부상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들의 부상 경험 비율이 더 높았으며, 특히 찰과상(P=0.083), 타박상(P=0.091), 염좌(P=0.065)에서 유의한 성차가 발견되었다(Fig. 1). 찰과상의 경우 여성들의 13%가 ‘항상 다친다 (연중 6회 이상)’고 응답한 반면, 남성들은 5%만이 ‘항상 다친다’고 응답하였다. 남녀 응답자 중 50% 이상 암벽 클라이밍을 수행하는 동안 골절을 경험하지는 않았으나, 여성 응답자의 약 6%는 ‘종종 골절을 입는다(연중 5~6회 정도)’고 응답하였다(P=0.102). 부상을 입는 인체 부위로는, 남녀 모두 어깨(남성 응답자 중 9.1%, 여성 응답자 중 7.1%), 팔꿈치(남성 10.3%, 여성 9.3%), 손목(남성 9.1%, 여성 10.2%), 무릎(남성 10.4%, 여성 8.9%)에서의 부상 비율이 높았다. 남자는 특히 손가락(남성 8.4%, 여성 5.5%), 여자는 발목(남성 6.9%, 여성 9.4%)에서의 부상 비율이 다른 성에 비해 높았다.
2.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불편한 동작 및 인체 부위(Q.16~22)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가장 불편한 팔 동작은 남성의 경우 ‘가슴 수준의 높이에서 양팔을 앞뒤로 움직일 때(21.8%)’와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20.5%)’이었으며, 여성은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가장 불편한 동작이라 응답하였다(25.3%). 가장 불편한 허리 동작으로는 남녀 모두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남성 26.7%, 여성 28.1%)’와 ‘허리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접을 때(남성 26.1%, 여성 21.9%)’였다. 가장 불편한 머리/목 동작으로는 남녀 모두 ‘머리를 앞으로 숙일 때(남성 54.3%, 여성 47.3%)’였으며, 가장 불편한 다리 동작은 ‘한쪽 다리를 허리 높이로 들어 올릴 때(남성 38.3%, 여성 43.1%)’였다. 등반 시 상체에서 가장 불편한 인체 부위는 남성의 경우 ‘어깨’였던 반면(31.5%), 여성은 어깨(18.1%)와 팔꿈치(16.9%)가 가장 불편한 부위라 응답되었다. 암벽 등반 시 하체에서 가장 불편한 인체 부위는 남녀 모두 ‘무릎’이었다(남성 35.7%, 여성 36.5%). 남성에 비해 여성은 특히 겨드랑이 부분과 가랑이 사이 안쪽이 불편하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등반 시 불편한 자세 혹은 동작에 대한 자유 응답(Q.22 in Table 1)을 Table 2에 정리하였다.
3.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착의 실태(Q.23-25) 및 구입 실태(Q.26-32)
겨울철 빙벽 등반 시에는 상하의 내복(남성 10.0%, 여성 68.3%)과 긴팔 셔츠(남성 9.3%, 여성 7.0%), 보온 재킷, 하드쉘 재킷(남성 12.5%, 여성 12.4%), 하드쉘 긴 바지(남성 8.0%, 여성 9.9%)를 주로 착용하였고, 여름철과 달리 넥워머를 착용한다는 응답율이 높았다(남성 6.4%, 여성 7.0%). 현재 착용 중인 하드쉘 재킷을 구입한 이유는 남녀 모두 ‘기능성 (남녀 평균 21%)’, ‘디자인 (20%)’, ‘인지도 높은 브랜드(19%)’ 순이었다(Fig. 2).
Reasons that users purchased the hardshell jackets they are currently wearing (331 males, 167 females) (Q.28).
하드쉘 재킷을 새로 구입할 경우, 하드쉘 재킷을 새로 구입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킷이 낡거나 싫증나서라기보다, 새로운 디자인의 재킷을 착용해 봄과 동시에 재킷 여러 개를 구비해 놓을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쉘 바지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남성 응답자의 45.3%는 동작 편의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동작 편의성(41.9%)과 보호 성능(40.1%)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특히 바지의 보호 성능을 더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였다. 하드쉘 바지 구입 시 하드쉘 재킷 구입과 비교했을 때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한 자유 응답(Q.32)은 Table 3과 같다.
4. 암벽/빙벽 등반용 하드쉘 재킷 및 바지에 대한 불만사항(Q.33-96)
하드쉘 재킷과 바지의 방풍성, 방수성, 보온성 중 남녀 모두 방풍성에 대한 불만(해당 항목에 대해 불만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리커트 척도 응답에서 ‘다소 그렇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을 합한 결과)이 상대적으로 높았다(Table 4).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재킷의 방풍성에 대한 불만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 < 0.05). 하드쉘 바지의 방풍성에 대한 불만은 남녀 모두 높았던 반면, 여성의 경우 바지의 보온성에 대한 불만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즉, 남성은 바지의 방풍성에 대한 불만이 응답자의 20% 정도였던 반면 재킷과 바지의 보온성 및 방수성에 대한 불만은 적었고, 여성의 경우 재킷과 바지의 방풍성 뿐만 아니라 바지의 보온성에 대한 불만 비율도 25% 이상 응답되었다. 한편, 보온성, 방풍성, 방수성에 대한 불만보다 동작 편의성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아 대부분의 문항에서 응답자의 30% 이상이 동작이 불편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불편감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하드쉘 재킷 착용 시 머리와 목 부분의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여성 응답자 중 46.7%로 매우 높았고, 재킷의 소맷부리에 대한 불만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으며, 재킷의 후드에 의한 시야 방해는 남녀 모두 약 40% 정도로 높았다(Table 4).
재킷과 바지 소재 및 디자인에 대한 불만사항 중,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차가 발견된 항목은 없었다. 남성의 경우 바지 표면 스크래치 발생에 대한 불만이 응답자의 5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바지 소재의 신축성이 부족함 > 재킷 소재의 신축성이 부족함 > 재킷 색상이 단조로움 > 후드가 시야를 방해함 > 재킷 주머니가 작음 > 바지 색상이 단조로움 > 바짓부리가 좁음 > 재킷 소재의 내구성이 부족함 > 겨드랑 아래 통풍용 지퍼 디자인이 불편함’ 순이었다(Table 5). 여성의 경우 재킷과 바지의 신축성이 부족하다는 항목에 대한 불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재킷의 신축성 부족에 대해서는 60.5%, 바지의 신축성 부족에 대해서는 55.7%가 불만을 표하였으며 이어 재킷의 주머니 위치 > 무거운 재킷 > 단조로운 바지 색상 > 단조로운 재킷 색상 > 재킷 소재 내구성 부족 > 뚱뚱해 보이는 재킷 > 후드의 시야 방해 순이었다(Table 5).
재킷 및 바지 착용 시 인체 부위별 여유량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의 경우 가장 꽉 끼는 부위는 겨드랑이(31.5%), 소맷부리 손목(31.5%), 바지 엉덩이 부분(29.6%), 바짓부리 발목(28.0%), 바지 가랑이(25.8%), 바지 종아리(25.8%), 재킷 후드 (25.4%) 순이었다(Fig. 3). 가장 여유가 있는 부분은 바지 가랑이(30.6%), 재킷 어깨(30.6%), 재킷 후드(30.5%)였는데, 바지 가랑이와 재킷 후드는 꽉 낀다는 응답과 여유가 있다는 응답 모두 많아 개인 맞춤형 디자인이 필요한 부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의 경우 가장 꽉 끼는 부분은 바지 엉덩이(25.8%), 바지 가랑이(24.6%), 겨드랑이(24.0%), 바지 넓적다리(23.4%), 바지 복부(23.4%)로 남성에 비해 재킷보다 바지 착용 시 꽉 낀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가장 여유가 있는 부분으로는 재킷 후드(43.7%), 재킷의 뒷 허리(34.1%), 재킷 어깨 (34.1%), 재킷 복부 부분(34.1%)으로 주로 상체 부위 여유량이 충분하다고 응답하였다(Fig. 3). 기타 불편사항에 대한 자유 의견은 Table 6에 정리하였다.
5. 암벽 및 빙벽 등반용 하드쉘 재킷과 바지에 대한 개선사항(Q.97-116)
재킷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 중 가장 큰 항목은 남성의 경우 ‘가격이 저렴해지면 좋겠다’(남성 73.3%)였으며, 이어 ‘겉감의 신축성 향상’(남성 66.9%)과 ‘배낭 내 휴대성 향상 디자인’(남성 64.6%)이었다(Table 7). 여성의 경우 ‘동작이 편한 디자인’(86.8%)에 대한 요구 사항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저렴한 가격’(84.4%)과 ‘겉감의 신축성’(80.2%), ‘배낭 내 휴대성 향상 디자인’(79.0%), ‘경량화’ (79.0%)였다. 대체로 각 항목들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개선 요구도가 평균 15% 정도 더 높은 경향이 발견되었다(Table 7). 재킷과 바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자유 의견은 Table 8에 정리하였다.
IV. 고 찰
본 연구는 실제 국내 암벽 및 빙벽 등반가들을 대상으로 암벽/빙벽 등반 실태와 함께 하드쉘 재킷과 바지에 대한 불만 및 개선 요구사항을 디자인 뿐만 아니라 동작성과 편의성의 관점에서 수집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다수의 응답자가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한쪽 다리를 허리 높이로 들어 올리는 자세에서 착용 의복이 불편했다고 응답하였으며, 하드쉘 재킷에 비해 바지에서 신축성과 동작 편의성 관점에서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여러 기능성 중 보온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한 반면 방풍성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고, 소재의 다양한 물리적 특성 중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불만이 컸으며, 디자인 면에서는 후드 사이즈 및 가시성에 대한 불만, 재킷의 겨드랑 부위 및 바지의 샅 부위 여유분 부족에 대한 불만, 바지의 밑단 폭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 지퍼나 주머니의 위치 및 개수 등에 대한 불만도 보고되었다. 이러한 불만 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요구사항이 수집되었다. 소재의 신축성, 방풍성, 내구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과 함께 스마트 와치를 좀 더 편리하게 착용하기 위한 소맷부리 디자인 개선이나 상하의 주머니 사이즈/위치 개선 등과 같은 세부적인 요구사항들도 다수 수집되었다.
1. 다양한 동작 시 부상 예방을 위한 디자인 개선
등반가들이 등반을 위해 실제 손으로 잡아 쥐게 되는 바위와 얼음의 상태는 기온과 풍량, 그리고 강우나 강설에 따른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바위와 얼음의 상태가 등반을 위해 적합하지 못할 경우 등반가의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Aaron et al. 2015). 이에 등반 경험이 풍부한 등반가일지라도 등반 도중 부상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부상 방지를 위해서는 등반 전 올바른 장비의 착용(Chamarro et al. 2018)과 날씨 변화에 대비한 다중 의복 착용이 필수적이다(Will 2003; Luebben 2011). 하지만 본 설문조사에서 등반용 장비와 함께, 겨울철 인체 보온을 위해 최외층 재킷 및 팬츠를 포함해 의복을 여러 겹 동시에 착용할 경우, 등반 중 팔을 머리 위로 움직이거나 한쪽 다리를 허리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최외층 의복으로 인해 가동 범위가 제한된다는 의견이 다수 수집되었고(Table 2), 부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보다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Fig. 1). 이러한 결과는 방풍 및 보온을 위해 최외층에 추가 착용하는 하드쉘 재킷 및 팬츠의 디자인 및 사이즈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이는 특히 부가 장비(헬멧, 배낭, 하네스, 로프, 암벽화 등)를 함께 착용한 상태에서 평가될 필요가 있다.
2. 등반용 부가 장비와 의복과의 적합성
등반 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등반용 하네스의 경우, 재킷 위에 하네스를 착용하면서 하드쉘 재킷의 밑단이 하네스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재킷의 길이가 너무 짧으면 등반 중 재킷 밑단이 하네스 밖으로 빠져나와 재킷이 허리 위로 올라가는 불편함이 초래되고, 재킷의 길이가 너무 길면 등반 중 하네스나 등반용 로프에 재킷 밑단이 말려 사고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Table 2). 이는 하드쉘 재킷의 디자인 및 사이즈 그레이딩 시 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한 후 등반 동작과 인체 가동 범위를 고려한 재킷 길이의 설정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하드쉘 재킷 사이즈의 경우 남녀 모두 겨드랑이 부위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팬츠의 경우 엉덩이와 가랑이 부분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Table 4~6). 팬츠 너비의 경우 등반 시 자유로운 다리 움직임을 위해 여유가 있어야 하나, 여유분이 너무 클 경우 크램폰과 같은 등반 장비에 끼어 바지 밑단이 찢기거나 등반 시 발이 미끄러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자에게 잘 맞는 사이즈 조정이 필요하다. 하드쉘 재킷 후드의 사이즈 및 디자인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등반 시 등반용 헬멧을 먼저 머리에 착용한 후에 헬멧 위에 눈, 비, 바람 등을 막기 위해 재킷 후드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Will 2003), 헬멧 위에 후드를 착용할 경우 후드가 꽉 끼는 등의 적절하지 못한 사이즈로 인해 등반 중 시야 확보를 방해한다는 의견이 다수 수집되었다(Table 4~6). 등반 중에 시야가 방해되면 낙상 등의 등반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재킷 후드의 사이즈 설정 및 디자인 시 등반용 헬멧 착용 후 상하좌우의 시야 확보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하드쉘 재킷 및 바지 소재 및 디자인 개선 요구사항
하드쉘 재킷 및 바지의 소재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바지 표면에 스크래치가 잘 발생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Table 4~6). 시판 중인 하드쉘 재킷 및 바지의 높은 가격에 비해 소재의 내구성은 좋지 않다는 불만이 다수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겨울철 암벽 및 빙벽 등반 시 하드쉘 재킷과 팬츠의 착용에 있어 신축성이 주요한 불편 요인으로 지적되었는데, 겨드랑이, 가랑이 사이, 팔꿈치 부위에서의 신축성 부족이 등반 동작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겨드랑이 부위의 원활한 스트레치 기능이 상체 움직임의 자유도와 직결되며, 팔꿈치를 굽히고 펴는 반복 동작에서 재킷 소재의 유연성이 부족할 경우 불편함이 증가한다고 응답하였다. Baek et al. (2022)에 따르면, 바지 가랑이 사이가 타이트할 경우 다리의 개별 동작과 크로스 동작 등에서 압박감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전신의 기동성과 체온 조절 기능도 영향을 받는다.
강풍이나 강우를 동반한 저온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하드쉘 재킷의 경우 방풍성, 방수성, 보온성 등의 기능적 요소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관련한 심미적 욕구 또한 반영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착용 중인 하드쉘 재킷을 구입한 이유 또한 디자인적인 요소에 대한 응답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기능적 요소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관련한 심미적 욕구 또한 반영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하드쉘 재킷의 디자인과 관련하여 사용자의 불만이 집중된 주요 항목은 지퍼 조작성, 소맷부리 착용감, 스마트 와치와의 호환성이었고, 바지의 경우 바짓부리의 크램폰 간섭, 바지 허리 부분의 하네스 착용 시 압박감, 바지 주머니의 위치 및 크기, 그리고 색상 구성의 단조로움이었다. 특히 재킷과 바지의 지퍼는 뻑뻑하거나 방향성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재킷의 소맷부리는 손목을 조이거나 길이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바짓부리는 크램폰과의 물리적 간섭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걸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다. 바지 허리 부위는 하네스 착용 시 딱딱한 부위로 인해 불편하다는 응답이 있었고, 주머니는 크기와 위치 모두 비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아울러, 상하의가 유사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시각적 구분이 어렵고, 다양한 컬러 선택의 부족이 디자인 만족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기타 의견으로 재킷 및 바지의 주머니는 등반 장비나 행동 간식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는 응답을 바탕으로 주머니의 크기와 부착 위치가 중요함을 시사하였다. 하드쉘 재킷의 경우 기후조건에 따라서 재킷을 자유롭게 입고 벗기 편하고 보관 또한 용이해야 하기 때문에 재킷 디자인의 개발에 있어 휴대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해야 할 것이다.
4. 하드쉘 재킷과 팬츠에 대한 불만 및 개선 요구사항에서 성차
본 연구 결과 특정 항목들에서 유의한 성차가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하드쉘 재킷 착용 후 등반 시 동작에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는 의견이 다수 수집되었는데, 이는 등반용 하드쉘 재킷의 디자인 과정에서 등반 인구가 밀집된 남성의 체형에 좀 더 치중하다 보니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의복의 기능성 측면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남성보다는 여성 등반가들로부터의 보온성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Table 4~6). 여성 응답자들이 남성에 비해 재킷의 방풍 기능에 대해 유의미하게 더 높은 불만을 제기하였는데, 이는 하드쉘 재킷이 강풍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있어 여성 등반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여성의 체형 특성이나 풍속에 대한 체감 민감도가 반영되지 않은 디자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Baek et al. 2021). 또한 하드쉘 팬츠의 착용 시 여성의 경우 특히 엉덩이 부위가 다소 춥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복부 및 하체의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엉덩이가 한번 차가워지면 냉기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 인체 생리학적 근거에 기반한다고도 볼 수 있다(Fournet et al. 2013). 이에 따라 보온성에 더 중점을 둔 여성용 하드쉘 팬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V.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암벽 및 빙벽 등반용 전문 의류 개선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충분한 등반 경험을 가진 남성 및 여성 등반가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시판 중인 등반용 하드쉘 재킷 및 팬츠의 디자인 및 기능성에 대한 실제 수요자들의 의견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응답자들은 등반 시 양팔을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 허리와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 한쪽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 등에서 불편함을 느꼈으며, 특히 등반 중 하드쉘 재킷 위에 착용한 하네스로 인해 허리를 굽히거나 상체를 크게 움직이는 경우 재킷이 위로 딸려 올라와 불편하다는 응답이 다수 수집되어, 재킷의 뒷 기장이 현재보다 길게 디자인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남녀 모두 하드쉘 재킷과 하드쉘 바지의 보온성보다는 방풍성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전반적으로 동작 편의성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았다. 하드쉘 재킷에 부착된 후드의 시야 방해에 대한 불만, 의복 표면에 발생되는 스크래치 및 소재의 신축성 부족에 대한 불만, 좁은 바짓부리, 겨드랑이 통풍용 지퍼 디자인 및 재킷의 주머니 위치 등에 대한 불만들이 다수 수집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은 보온성 향상보다는 재킷과 바지 소재의 신축성 향상 및 패턴의 여유분 증가를 통한 동작 편의성 향상, 나아가 재킷에 부착된 후드의 사이즈 및 패턴 개선을 통한 인간공학적 디자인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추후 해당 의복에 대한 착용 평가를 실시하여, 실제 보온력 및 동작성 등을 객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겨드랑이나 샅 부위의 적절한 여유분 결정 및 후드의 시야 방해 정도, 하네스/크램폰 등 부속 장비와 의복 간의 적합성 등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인간공학적인 디자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G-램프(LAMP)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No. RS-2023-00301976). 연구에 행정적인 지원을 해 준 정호연, 허윤정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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